반려견을 가족으로 맞이하게 되면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것 중 하나는 바로 예방접종이에요.
사람도 아기 때부터 필수 예방접종을 받듯이, 강아지들도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일정한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받아야 해요.
우리 땅콩이는 2024년 5월 2일에 태어나 7월 7일, 생후 약 9주가 되었을 때 우리 집에 왔어요.
그 당시 이미 1~2차 접종은 완료된 상태였고, 이후 저희가 동물병원을 통해 추가 접종 일정을 확인하고 이어서 진행했어요.
🩺 강아지 예방접종, 왜 중요할까?
강아지들은 생후 2개월 무렵까지 엄마의 면역력을 일부 물려받지만, 그 이후부터는 외부 바이러스에 스스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약해요.
이 시기에 제대로 된 예방접종을 하지 않으면, 파보장염, 디스템퍼, 코로나 바이러스, 켄넬코프, 전염성 간염 등 무서운 전염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죠.
특히 파보나 디스템퍼는 치사율도 높고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정말 중요하답니다.
💉 기본 예방접종 스케줄 (생후 6~16주)
| 6~8주 | 종합백신 1차 (DHPP 등) |
| 8~10주 | 종합백신 2차 + 코로나 or 켄넬코프 |
| 10~12주 | 종합백신 3차 + 코로나 + 켄넬코프 |
| 12~14주 | 종합백신 4차 + 광견병 |
| 16주 이후 | 필요 시 종합백신 추가, 항체검사 고려 가능 |
*병원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을 수 있으니, 땅콩이를 처음 데려왔을 때 병원에서 정확한 접종력 확인을 먼저 했어요.
💡 접종 시 주의사항
- 접종 당일은 무리한 산책이나 목욕은 피하기
- 접종 후 1~2일간 미열, 식욕 저하, 기운 없음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어요
- 접종 부위를 핥거나 긁지 않도록 주의, 심한 부작용이 있다면 즉시 병원으로!
- 병원 선택 시 백신 브랜드, 관리 상태, 상담 친절도도 꼭 체크하세요
땅콩이는 접종을 받을 때 조금 긴장했지만, 끝나고 나서는 간식으로 기분이 풀렸어요.
작고 여린 생명인 만큼, 건강을 챙겨주는 일은 보호자로서의 가장 기본적인 책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🧡 예방은 사랑입니다
예방접종은 단지 의무적인 과정이 아니라, 반려견에게 “너를 오래오래 건강하게 곁에 두고 싶어”라는 마음을 전하는 방법 같아요.
한 번의 주사로 예방할 수 있는 병들이 얼마나 많은지, 반려생활을 시작하면서 새삼 느끼고 있어요.
앞으로도 우리 땅콩이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, 매 순간을 소중히 기록하고 공부해나가려 합니다.
혹시 반려견 예방접종에 대해 궁금한 점이 있다면 댓글로 함께 나눠주세요.
땅콩이와 함께하는 예방접종기, 앞으로도 이어집니다.🐾