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려생활 Q&A

강아지도 사춘기가 온다? 개춘기 증상과 대처법

땅콩맘♡ 2025. 6. 26. 21:19

 

"순하던 강아지가 갑자기 짖고 말을 안 들어요!"

 

갑작스러운 반항적인 행동에 당황했다면, 지금 강아지는 바로 "개춘기",

강아지 사춘기를 겪고 있는지도 모릅니다.


강아지 개춘기는 언제 시작 되나요?

 

대부분의 반려견은 생후 5개월~12개월 사이에 개춘기를 겪습니다.

 

중소형견은 생후 5~8개월, 대형견은 6개월 이후에 시작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이 시기는 성호르몬 분비가 활발해지고, 자아가 형성되는 시기이기 때문에 행동이 불안정해지기 쉽습니다.


강아지의 개춘기는 사람의 사춘기와 유사할까?

 

항목
강아지 사춘기
강아지 개춘기
시작 시기
보통 11~16세
생후 5~12개월
주요 변화
자아 형성, 감정 기복, 반항
독립심 증가, 불안정한 행동
대표 특징
부모와 거리 두기, 말대꾸
보호자의 말 무시, 지시 거부
지속 기간
수년간 점진적
수개월 내외

 

사람의 사춘기처럼, 강아지 역시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 입니다.

 

본인 (강아지) 감정에 혼란을 느끼고, 기존 질서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며,

새롭고 낯선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.

 

이 모든 변화는 단순한 '말 안 듣기 시기'가 아닌,

성장통의 일부로 이해해야 합니다!


강아지의 이런 행동, 혹시 개춘기일까?

 

● 훈련 무시하기: "앉아" "기다려" 등을 잘 따르던 강아지가 갑자기 무시하기 시작해요.

● 짖음과 공격성 증가: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강아지에게 예민해요.

● 과도한 마킹 행동: 수컷의 경우 다리를 들고 여기저기 마킹을 자주 하기도 해요.

● 하우스나 산책 거부: 갑자기 하우스를 싫어하거나 산책을 거부하기도 해요.

● 보호자 말에 반항: 이름을 불러도 모르는 척 하거나 도망가기도 해요.

 

이러한 행동은 대부분 개춘기 호르몬과 감정 변화로 인한 일시적인 반항입니다.

 


개춘기 대처법 4가지

- 보호자의 역할이 중요해요!

 

1.일관된 훈련 유지

●절대 화를 내거나 체벌하지 말고,

일관성 있는 규칙과 긍정 강화(간식, 칭찬)을 통해 신뢰를 유지하세요.

 

2.충분한 활동 제공

●신체적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이므로

매일 산책, 노즈워크, 장난감 놀이 등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주세요.

 

3.사회성 훈련

● 다양한 사람, 동물, 환경을 점차적으로 경험하게 하여 사회성을 길러주세요.

 

4.중성화 고려

● 행동 변화가 지속되고 성적 행동이 심할 경우, 수의사 상담을 통해 중성화 수술 시기를 고민해볼 수 있어요.

 


 

개춘기는 "문제" 가 아니라, "성장"의 신호

 

개춘기는 보호자와 반려견 모두에게 힘든 시간 일 수 있지만,

동시에 신뢰와 유대감을 깊이 쌓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.

 

이 시기를 잘 넘기면 훨씬 안정적이고 성숙한 강아지로 성장 할 수 있습니다!

일시적인 변화에 너무 놀라지 마시고, 따뜻한 인내와 지속적인 관심으로 강아지와 함께 "개춘기"를 현명하게 이겨내 보아요!